작가, 편집자, 기획자, 그리고 번역가.
퇴사 후 먹고 살기 위해 자기소개서 첨삭을 하다가,
2022년 여름 에세이집 <지워지는 나를 지키는 일>을 출간하며 창작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1인 출판사 '제로페이퍼'를 운영하며 두 권의 책을 만들었고,
120명 이상의 조직 밖 창작자를 연결하는 모임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첨삭과 더불어 프리랜서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화콘텐츠 번역에 푹 빠져있습니다.
취미로 만화와 드로잉을 그리고, 뜨개질로 옷을 느리게 짓습니다.
모두가 스스로에게 솔직한 모습과 속도로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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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경계성 성격 장애(BPD) 등 만성적 정신질환을 안고 살며 자퇴와 퇴사를 경험했습니다.
혼자 일해서 좋겠다는 막연한 부러움, 걱정스러운 시선, 무례한 질문을 마주하며 경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예민함과 불편함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차기작으로는 20년 간 경험한 가정폭력의 사회적 원인을 파고드는 셀프-르포 에세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했고 사랑하는 문과인답게, 가장 자신있는 업무 능력 역시 글을 만지는 일입니다.
1인 출판사 ‘제로페이퍼’를 설립해 경계에 선 타인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 면접 답변 등을 첨삭하는 입시 및 취업 컨설팅 브랜드를 약 3년 간 운영하며 5점 만점 리뷰를 170개 이상 받았습니다.
내밀한 감정을 담은 에세이부터 경쟁을 뚫기 위한 정제되고 설득력 있는 글까지, 구조와 흐름 편집부터 문장 단위의 윤문까지 꼼꼼하게 해냅니다.
컨설팅 브랜드 <막차컨설팅>입시/취업 준비생 대상 서류 및 면접 컨설팅을 제공하는 1인 브랜드를 운영했습니다. 모객, 서비스 안내, 견적 협의, 서비스 제공, CS 등 컨설팅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고, 숨고에서 200회 이상 고용, 5.0점 리뷰 170+건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이메일 개별 의뢰만 수임)
‘왜 혼자서 글을 쓰면 쉽게 포기하게 될까?’ ‘다른 창작자들도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을까?’
저로부터 출발했던 고민을 다른 창작자들과 함께 풀어내는 모임과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팟캐스트에서는 조직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모임에서는 서로의 독자이자 든든한 동료가 되어줄 창작자들을 120명 이상 연결시켰습니다.
글쓰기 모임 <원고 아니면 죽음을!> | 23년 8월 ~ 24년 2월주1회 원고 인증, 동료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 글쓰기 모임. 7개월 간 총 4기 운영, 누적 83명 참가 / 원고 231편 이상 작성
회고 모임 <괜찮아, 아직 반이나 남았어> | 23년 6월흩어져있는 창작 및 창작 외 작업을 템플릿을 이용해 정리하고, 회고 과정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키워드로 발굴해 하반기 계획에 반영하는 일회성 모임. 회고용 노션 템플릿 자체 제작, 참가자들에게 제공
인증 모임 <루틴을 지키면 행복해질까?> | 24년 1월30일 동안 매일 각자 정한 루틴을 실천(혹은 실천에 실패)하고, 성공 혹은 실패 여부와 무방하게 이를 시도한 나의 감정과 생각을 네이버 밴드에 기록하는 모임
한국어로 쓰인 작품을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영어로 쓰인 작품을 우리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프리랜서 영상 번역가로서 소프트웨어 및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비영리단체 등의 온라인 웨비나, 실적 발표회, 광고 영상 등을 영한 번역했습니다.
이외에도 실적 보고서, 에세이집, 독립영화 자막 등을 영한 및 한영 번역했고, 꾸준히 번역 공부를 하며 그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영 번역 <코이카 2022년 연보>사업 계획 대비 실적, 교육/세미나 개최 내역 등 주요 활동 및 실적을 갈무리한 연보 번역
한영 번역 <람>이나리혜 감독의 독립영화 <람> 자막 한영번역 (미공개 작품)
영한 번역 <깍두기 Radish Kimchi>네일기 작가의 에세이집 <깍두기> 영한 번역
열혈 뜨개인코로나 한복판에 입문해서 어느새 4년차 중급 뜨개인. 여름에는 코바늘로 소품을 만들고, 나머지 계절에는 선선할 때 입을 옷과 소품을 짓습니다. 느리지만 정성 가득한 작품을 만드는 보람을 느껴요. (손목과 팔꿈치 통증도 느낍니다..)
초보 재봉인아직은 햇병아리 수준의 왕초보. 뜨개질로 옷 한 벌 뜨는데 한 달 넘게 걸리는 게 너무 답답해서, 그리고 버리는 옷 고쳐 입고 싶어서 입문했습니다. 고수가 되어서 크고 아름다운 재봉틀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꿈이에요.
취미는 가수어린 시절 꿈이 무려 가수였답니다. 지금은 코인 노래방을 전전하다가 가끔 결혼식 축가를 부르고, 드물게 동네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면 꼭 나갑니다. 사진은 2023년 '망원동 노래자랑' 본선 진출자 공연 모습.
한때는 농악인대학생 때에는 풍물패에서 꽹과리를 쳤어요. 상모도 돌릴 줄 알아요. 해외 봉사가서 설장구랑 사물놀이 연주를 한 적도 있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과 호흡하면서 천둥번개 같이 우렁찬 악기를 치는 게 얼마나 재밌게요?
영원한 4묘집사2012년부터 기쁨, 행운, 사랑, 마이덤 등 네 마리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입니다. 인생의 3분의 1을 동고동락한 가족이자 영감과 사랑의 원천이랍니다. 여러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어쩌다 국제부부특이사항은 아니지만... 평소에 네일기 작가님이랑 무슨 관계나는 질문을 종종 받아서 이참에 밝히자면, 저희는 2023년에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랍니다. 작가님이 영국인이라 어쩌다보니 국제부부이자 국제 창작자 커플(?)이 되었어요.
Last Update: 2024. 8. 16. (Ver.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