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으로 쓴 웨딩 사진이 워낙 취향 저격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예쁘게 나올 줄은 몰랐네요.
역시 책의 형태로 제본을 해서 손에 넣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물성이 입혀졌네요. 그말인 즉슨, 이 이야기를 읽을 분들이 곧 생기겠죠.
그러려고 만드는게 책이지만 막상 닥치니까 또 마음이 살짝 주춤합니다. 이 책, 괜찮겠죠?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인쇄를 진행하게 될 곳에서도 가제본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인쇄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이가 아니기도 하고, 코팅까지 진행하면 생각보다 작업이 좀 오래 걸릴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어차피 기다리면서 할 일들이 있거든요.

일단 견적을 받아서 권당 제작 단가를 확인했으니, 가격을 확정해서 ISBN을 신청합니다.
만약 수정할 게 많다면 내지 페이지 수도 변할 수 있어서 바로 신청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그것도 바로 확정 가능한 수준이라 일단 가제본 기준으로 신청을 넣었습니다. 정 안되면 신청서에 기재한 책 발간일 전에 수정하면 됩니다.
다행히 ISBN도 신청한 바로 다음날에 나와서, 두 번째 가제본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윤문과 교정교열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고칠 게 많아서 당황했어요. 살짝씩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문장 자체를 뜯어 고치기도 하고, 가제본 점검 단계에서는 드물게 문단 몇 개를 통째로 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벗 잇츠 오케이.. 그러라고 있는 단계니까요. 최종 출판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렇게 꼬박 세 시간을 걸려서 수정을 마쳤습니다.
이제부터는 홍보에 들어갑니다.
예약 판매 시작 6일, 3일, 그리고 1일 전에 공개할 인스타툰을 미리 다 그려서 예약을 걸어놨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30컷 넘게 우르르 그리기에 쉽진 않았지만 나눠서 하려고 하면 또 한없이 미룰 것 같아서 그냥 한꺼번에 해치우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예약을 걸어놨어요.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과 이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이미 책 제목을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괜히 이렇게 조금씩 공개하는 연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하
이제 책 완성까지 진짜 몇 단계 안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문제 없이 순항하길.
배경으로 쓴 웨딩 사진이 워낙 취향 저격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예쁘게 나올 줄은 몰랐네요.
역시 책의 형태로 제본을 해서 손에 넣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물성이 입혀졌네요. 그말인 즉슨, 이 이야기를 읽을 분들이 곧 생기겠죠.
그러려고 만드는게 책이지만 막상 닥치니까 또 마음이 살짝 주춤합니다. 이 책, 괜찮겠죠?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인쇄를 진행하게 될 곳에서도 가제본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인쇄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이가 아니기도 하고, 코팅까지 진행하면 생각보다 작업이 좀 오래 걸릴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어차피 기다리면서 할 일들이 있거든요.
일단 견적을 받아서 권당 제작 단가를 확인했으니, 가격을 확정해서 ISBN을 신청합니다.
만약 수정할 게 많다면 내지 페이지 수도 변할 수 있어서 바로 신청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그것도 바로 확정 가능한 수준이라 일단 가제본 기준으로 신청을 넣었습니다. 정 안되면 신청서에 기재한 책 발간일 전에 수정하면 됩니다.
다행히 ISBN도 신청한 바로 다음날에 나와서, 두 번째 가제본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윤문과 교정교열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고칠 게 많아서 당황했어요. 살짝씩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문장 자체를 뜯어 고치기도 하고, 가제본 점검 단계에서는 드물게 문단 몇 개를 통째로 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벗 잇츠 오케이.. 그러라고 있는 단계니까요. 최종 출판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렇게 꼬박 세 시간을 걸려서 수정을 마쳤습니다.
이제부터는 홍보에 들어갑니다.
예약 판매 시작 6일, 3일, 그리고 1일 전에 공개할 인스타툰을 미리 다 그려서 예약을 걸어놨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30컷 넘게 우르르 그리기에 쉽진 않았지만 나눠서 하려고 하면 또 한없이 미룰 것 같아서 그냥 한꺼번에 해치우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예약을 걸어놨어요.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과 이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이미 책 제목을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괜히 이렇게 조금씩 공개하는 연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하
이제 책 완성까지 진짜 몇 단계 안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문제 없이 순항하길.